"수익률 -65%, 코인판 못 떠나" -65%에도 존버하는 3040 Link
FIU가 발표한 '22년 하반기 가상자산 실태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장 규모는 약 19조400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65% 감소했다.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가 대거 이탈한 것이다.
· 2년간 각종 가상자산에 투자했다는 진모씨(32)는
보유하던 자산을 지난 1월 모두 '손절'했다. "월급을 아무리 모아도 집 한 채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일확천금을 노리고 투자를 시작했지만, 손실을 크게 보고 나니 월급이라도 모으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다시는 가상자산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면 여전히 가상자산 시장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FTX의 파산과 루나·테라 사태 등을 거치며 가상자산 투자 규모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도 여전히 투자를 이어가는 투자자들이다. 특히 30∼40대 남성들이 여전히 가상자산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영업자 김모씨(30)는 2년 전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했다.
현재 김씨의 투자 수익률은 -64.82%지만 투자를 멈출 생각은 없다. 그는 "월급만 받아서는 희망이 없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투자다.
작년에 90% 이상 손실을 봤을 때랑 비교하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다. 언젠가 다시 오를 거라는 희망으로 계속해서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삼촌들은 바둑 두러 갔고, 타짜들과 -90% 보고도 손절 안 한 '진짜'들만 남은 시장..? -90%에도 손절 안 한 사람들이 실버게이트, USDC 디페깅 등을 무서워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