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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직원, 중국 사용자들 규제회피 도와주다 '들통' 글로벌 | [토큰뷰] TokenView - 크립토 뉴스 & 스터디

바이낸스 직원, 중국 사용자들 규제회피 도와주다 '들통'

글로벌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직원이 중국 고객들의 규제 회피를 도와 거래소 이용을 지원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3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US와 CNBC에 따르면 바이낸스 직원들이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중국 이용자들에게 은행문서를 위조하고 허위주소를 활용해 고객확인제도(KYC)와 인증 시스템을 회피해 바이낸스 거래소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21년 이후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이들은 디스코드와 텔레그램 내 채팅방을 통해 중국 이용자들이 규제와 상관없이 바이낸스 직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은행 문서 위조, 주소 위조, 거주지 위장 등의 방법을 담은 안내 영상과 문서도 공유해왔다.

CNBC는 "(디스코드와 텔레그램 등) 두 그룹에는 22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참여하고 있었으며, 누구나 들어올 수 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며 "최근까지도 접근에 대한 제한이 없었다"고 전했다.

KYC 제도는 자금세탁방지(AML)를 위한 국제적 규제 중 하나로 바이낸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경우 매우 중요한 내부통제 사항 중 하나다. 이에 금융규제 전문가들은 바이낸스의 허술한 KYC, AML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전 최고혁신책임자인 술탄 메그지 듀크대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규제와 국가 안보 관점에서 바이낸스에 대한 우려가 10점 만점에 8점이었다면, 이번 사건으로 인해 10점으로 올라갔다"고 평가했다.

미국 대형은행 웰스파고의 짐 리차드 AML 담당도 "바이낸스의 고객신원확인(KYC) 통제를 우회하는 기술이 중국을 넘어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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