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3 02:35:25
DCG가 갚아야할 돈이 3.6조원
정확하게는 DCG 산하의 Genesis가 채권자들에게 빚을 진 규모가 30억 달러입니다. 이는 이전에 예상되었던 10억 달러 규모보다 3배가 많은 상태입니다. 몇가지 팩트 체크하겠습니다.
DCG는 200개가 넘는 크립토 관련 프로젝트가 35개국에 있으며 밸류는 약 5억 달러 규모.
Genesis는 Moelis 은행을 고용해서 전략적으로 탈출구를 만들고자 하지만, 업계 사람들에 의하면 유동성 투입에 대한 관심이 적음
Genesis는 1월 5일날 직원의 30%를 해고함.
파산한 3AC는 Genesis에 4억4천만 달러와 4550개의 BTC를 빚지고 있다고 함. (파산 절차 진행중이라, 언제 얼마 회수할지는 미지수)
Genesis는 22년 11월 16일부로 출금을 중단. 이에 Gemini거래소와 고팍스의 고파이도 영향을 받음.
Gemini의 경우는 Genesis에 고객 자산 9억 달러를 맡겼음.
고팍스의 고파이는 약 30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음.
개인적인 생각
전반적으로 DCG의 재정 상태가 작년 5월달 테라가 무너지면서 나비 효과에 의해서 연속적으로 충격을 받고 있어서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마도 테라 사태 이후에 구멍난 재정 상태를 어떻게던 매워나가 보고, 3AC의 파산 절차와 함께 일부 자금을 회수해서 처리를 하려던 차에 FTX까지 겹치면서 더이상은 버티지 못하는 상태가 된 것이 아닌가를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고팍스의 경우는 바이낸스의 인수 과정을 통해 고객 자산은 인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나, Gemini거래소와 같이 1조원이 넘는 고객 자산이 묶여 있는 경우에는 그 여파가 더욱더 거세게 닥쳐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SEC가 Gemini와 Genesis 둘다 EARN 프로그램 때문에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는 혐의로 기소까지 된 상태라, DCG가 시중에서 자금을 구하는 길은 더욱더 쉽지 않은 상태로 보입니다.
참조링크 : http://bit.ly/3X9a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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